2021 공주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수실합격생 인터뷰
- 관리자
- 0
- 1,816
- 02-18
안녕하세요! 블루젯 만화학원 입시반입니다!
2021학년도 합격생 인터뷰가 10회째를 맞이했네요! 유후~!!
최대한 다양한 학교와 다양한 전형의 인터뷰를
업로드하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있는데요~
오늘은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합격생의 인터뷰를 가져왔습니다!
공주대는 국내 4년제 대학교 중 최초로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개설한 학교입니다.
국내에 몇 없는 국립대 만화애니메이션과라
학생과 학부모님들께서 두루 관심이 많은 학교이기도 합니다.
올해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수시 경쟁률이 40:1에 육박하며
얼마나 인기학과인지를 증명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인기있는 학과인만큼 학생들도 관심이 많은
공주대 합격생 인터뷰!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
.
.
.
.
이름 : 이O훈
학교 : 화O고
내신평균 : 4등급
실기경력 : 3년
Q1.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에 지원한 이유는 뭔가요?
입시를 시작하면 목표로 하는 대학들을 정하잖아요. 제 성적과 실기에 맞춰서 어떤 대학을 가야 할지 고민하고 선생님이 알려주신 학교 정보들과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교를 고민했고 가고 싶은 학교들을 생각해두고 있었는데 그 안에 공주대학교가 있었어요. 선생님이 저에게 추천해 주기도 하셔서 공주대에 지원했어요.
Q2. 성적관리는 어떻게 했나요?
3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실기 준비에 시간을 더 쓰다 보니 공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일단 공부를 놓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평소엔 실기 위주로 공부하다가 시험 기간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는 식으로 스케줄을 조율하며 공부를 했어요.
Q3. 상황표현 실기를 준비하면서 신경쓴점이 있다면 뭔가요?
저는 펜을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로 실기 준비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그림이 꽉 차 보이는 게 중요해서 개체를 많이 그려 넣거나 펜 묘사법을 많이 활용해서 그림 밀도 있게 묘사하고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우수작이나 학원 선배님들의 그림을 많이 참고하기도 하고, 개체의 형태 연구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인물의 동작 연기나 표정연기도 연습을 해서 좀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인물을 그리려고 노력했어요.
이O훈 학생의 상황표현 평소작
Q4. 상황표현 실기를 준비하면서 힘든점이 있었나요?
입시 초반엔 4절지를 꽉 차 보이게 그리는 게 저는 좀 부담스럽다 느꼈어요. 4절지에 인물 크기와 투시, 개체의 크기를 맞추는 것도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엔 저는 나름 괜찮게 그렸다고 생각하고 선생님께 그림 검사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수정을 하게 되더라구요ㅎㅎㅎ 비율의 감을 잡는 게 저에겐 어려웠어요. 그리고 정해진 시간 내에 그림을 완성해야 하니까 급하게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그림이 엄청 틀리더라고요. 틀린 걸 알면서도 시간을 맞춰야 해서 그림을 그리면서 형태가 무너지는 걸 보니까 고통스럽더라고요.
Q5. 실기장에선 어땠나요?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제가 맨 앞자리였는데 바로 앞에 창문이 있더라고요. 근데 코로나 시국이라 환기를 계속 시켜야 해서 그 창문을 계속 열어두시더라고요. 시험 치는 내내 손이 얼어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ㅎㅎ 실기를 치면서 신경 썼던 점은 아무래도 시간 안에 완성하는 거랑 미리 정해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는 걸 신경 쓰며 그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더라고요. 이건 계획에 없었거든요ㅎㅎㅎ... 시험 끝날 때까지 열심히 참았습니다.....
Q6. 본인 그림의 어떤 부분이 돋보여서 합격을 한 것 같나요?
학생들이 잘 그리지 않는 소재를 그려서 교수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주제가 세상 모든 물건을 파는 백화점인데, 제가 공룡 뼈를 그렸거든요. 공룡 뼈를 그리는 학생이 별로 없잖아요? 시험 치러 가기 얼마 전에 학원에서 선생님과 공룡 뼈를 그려봤는데 그걸 그려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나름 빠글빠글 밀도 있게 그려서 완성도가 좀 더 높아 보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Q7. 입시가 끝났는데 어떠세요? 입시 후기가 듣고싶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학원에 처음 왔을 땐 기존에 다니던 친구들이랑 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는데 3학년이 되니까 친구들이랑 실력이 비슷비슷해졌어요. 그래서 사실 3학년이 되고 초반엔 좀 나태해져 있었어요. 그 부분이 좀 아쉬움으로 남아요. 초반부터 좀 더 열심히 했었으면 좋았을 텐데.... 당시에 저 대론 열심히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태했다 싶어요. 그리고 입시라는 게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해야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Q8.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공부를 포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후배님들이 많을 텐데....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잘하지 않아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모르는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물어보고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또 그림 참고를 많이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보는 만큼 그릴 수 있으니까, 내가 그림을 베낀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참고해서 나의 방식대로 그림에 풀어낼 수 있도록 많이 찾아보고 연구를 하는 게 중요하고 생각해요.
.
.
.
.
.
*본 인터뷰는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 소독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였음을 알립니다.